1️⃣ 드라마 개요
- 제목: 가을동화
- 방송사: KBS2
- 방영 기간: 2000년 9월 18일 ~ 11월 7일
- 연출: 윤석호
- 주연: 송승헌(윤준서), 송혜교(윤은서), 원빈(한태석), 한채영(최신애), 문근영
- 시청률: 최고 42.3%
2️⃣ 줄거리 흐름
🧒 운명의 장난
어린 시절 병원에서 아이들이 바뀌면서 시작된 비극.
- 윤은서(송혜교)는 부잣집 외동딸로 자라지만, 사실은 가난한 집 딸.
- 최신애(한채영)는 가난한 집에서 자랐지만 사실은 윤가의 친딸.
운명은 두 아이의 삶을 완전히 뒤흔들었고, 이후 성인이 되어 은서와 준서는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만나게 됩니다.
💔 금지된 사랑
은서와 준서(송승헌)는 오랜 세월 '남매'로 살아왔지만, 피로 이어지지 않은 관계였기에 결국 서로에게 끌립니다.
“피로 맺어진 사이는 아니잖아.”
— 두 사람의 사랑은 순수했지만, 세상의 시선과 주변의 반대에 부딪히며 더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 갈등과 파국
- 한태석(원빈): 은서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그녀의 마음은 끝내 준서에게 향해 있음을 깨닫고 절망합니다.
👉 바로 여기서 나온 대사: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돼?”
이 장면은 지금까지도 패러디되고 회자되는 명대사로 남았습니다. - 최신애(한채영): 은서를 질투하며 끊임없이 괴롭히고, 결국 은서와 준서의 행복을 흔드는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 은서의 병과 결말
은서는 불치병에 걸리고,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알게 됩니다.
준서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난 은서는 바닷가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세상을 떠나죠.
이후 준서마저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는 충격적인 엔딩은, ‘가장 슬픈 결말의 드라마’로 <가을동화>를 각인시켰습니다.
3️⃣ 명장면 & 명대사
- 은서: “저 이제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병원 신, 세대를 울린 장면)
- 태석: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얼마면 돼?” (원빈의 전설적 명대사)
- 바닷가 마지막 장면: 은서와 준서의 이별은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은 명장면입니다.
4️⃣ 음악 — 드라마의 영혼
<가을동화> 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OST ‘기도’입니다.
- 정일영 – 기도 🎵
슬프고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드라마의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울려, 지금까지도 “가장 슬픈 OST”로 회자됩니다.
엔딩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기도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멈추지 못하게 만들었죠. - https://youtu.be/Y6Me-IOyorA?si=lgQRyhwG89i8FxhC
송혜교 아역으로 출연한 문근영
5️⃣ 시청률과 영향력
- 최고 시청률 42.3%로 국민 드라마에 등극.
- 일본·중국·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 송혜교, 송승헌, 원빈은 이 작품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가을동화>는 윤석호 PD의 ‘사계절 시리즈’ 첫 작품으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 가을동화 | 디지털 KBS다시보기링크
가을동화
서로 뒤바뀐 운명을 가진 청춘남녀의 아름답고 슬픈 사랑을 동화처럼 그린 드라마
program.kbs.co.kr
✅ 마무리 — 왜 지금도 <가을동화>일까?
<가을동화>는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니라, 사랑의 순수함과 비극적 운명을 동시에 담은 한국 드라마의 정수였습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가을만 되면 떠올리게 되는 이름,
그리고 원빈의 대사와 정일영의 기도가 울려 퍼지던 그 순간들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추억의 멜로 아이콘으로 남아 있습니다.
“추억의 드라마 가을동화 리뷰: 송혜교·송승헌·원빈·한채영 주연, 줄거리와 결말, 원빈의 명대사 ‘얼마면 돼’, 정일영 OST ‘기도’, 시청률과 한류 드라마 신드롬까지 총정리.”